세계 아동출판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시로 꼽히는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2025'에 선정된 벨기에 그림책 『hurry, hurry』의 원화가 국내 전시를 통해 공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hurry, hurry』는 벨기에 작가 크리스티앙 메르베이유가 글을 쓰고 일러스트레이터 로렌초 산조가 그림을 맡은 작품으로, 바쁜 일상 속 '서두름'이라는 감정을 아이의 시선으로 섬세하게 풀어낸 그림책이다. 해당 작품은 2025년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선정작으로, 국제 무대에서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 아람북스 세계 창작 그림책 전집 '리리의 이야기 숲'에 수록되며『바빠, 바빠, 진짜 바빠!』라는 제목으로 번역·소개되고 있다. '리리의 이야기 숲'은 이야기에 깊이 몰입하는 '온전한 읽기'를 테마로 기획된 세계 창작 그림책 전집이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아니라, 한 권의 이야기를 천천히 따라가며 아이 스스로 보고, 느끼고, 생각하도록 돕는 읽기 경험에 초점을 둔다.
특히 '리리의 이야기 숲'은 그림과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클래식 음악을 콜라보한 리리송(음원) 콘텐츠를 함께 구성해 읽기의 감각적 경험을 확장했다. 또한 그림책을 매개로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제시하는 '그림책 대화법 가이드'와 부모를 위한 독서 안내서 부모 가이드를 함께 제공한다.
해당 그림책 대화법과 부모 가이드는 (사)한국북큐레이터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전문적인 북큐레이션 관점에서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질문과 대화 흐름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국내 개최를 통해 『바빠, 바빠, 진짜 바빠!』의 원화를 직접 감상할 수 있어 책으로는 느끼기 어려웠던 색감과 붓 터치, 화면의 호흡까지 경험할 수 있다. 전시에 소개된 원화는'리리의 이야기 숲'이 지향하는 세계 창작 그림책 큐레이션의 방향성과 깊이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아람북스 관계자는 “'리리의 이야기 숲'은 좋은 이야기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까지 함께 고민한 전집”이라며 “볼로냐 원화전 선정작을 책과 전시, 그리고 읽기 가이드로 함께 소개할 수 있어 온전한 읽기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2025'는 세계 각국의 우수한 그림책 원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로, 어린이 그림책은 물론 일러스트레이션 예술 전반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
https://www.fntoday.co.kr)